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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의 종류와 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

by 해피쥬니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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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사의 종류는 크게 차례, 기제, 묘제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차례
: 설날 차례- 설날 아침 조상에 대한 세배를 드리는 떡국차례
추석 차례 – 한 해 농사가 잘 된 것을 감사하며 햅쌀로 밥을 짓고, 송편을 빚어 올리는 차례
2. 기제: 고인이 돌아가신 기일에 지내는 제사
3. 묘제: 한식과 추석 대에 고인의 산소에 찾아가서 음식을 차려 놓고 지내는 제사
4. 이제: 부모의 생신에 지내는 제사
5. 세일사: 기일제를 지내지 않는 5대조 이상의 직계 조상에 대해 일 년에 한 번만 지내는 제사
6. 산신제 : 조상의 묘를 모신 산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

추석의 정의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연중 으뜸 명절입니다. 추석은 만월이 뜨는 보름날로 곡물로 치면 수확 직전의 알이 꽉 찬 모습이라 하며 한 해 농사의 마무리를 하는 시기 또한 다음 해 풍농을 기리는 시기로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림


차례 상차림의 원칙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으나 지방의 특색이나 집안 형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조율이시- 서쪽 대추, 밤, 배, 감의 순서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첫째 줄 :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홍동백서라 하여 오른쪽 대추 사과 등 붉은 과일을 놓고 왼쪽으로는 밤, 배 같은 흰색 과일을 올려놓습니다.

둘째 줄 : 좌포우혜로 왼쪽에는 포, 오른쪽에는 식혜 등을 담아 올리고 나물류는 포와 식혜 사이에 놓습니다.

셋째 줄: 육탕, 소탕, 어탕을 놓습니다.

넷째 줄 : 전과 적을 놓는데 적은 고기와 생선 및 닭을 딸로 담지 않고 한 접시에 함께 놓으며 어동육서라 하여 머리는 동쪽 ,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다섯째 줄 : 조상님을 모시는 바로 앞줄로 밥과 국 등을 놓습니다..

제사의 종류와 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

제사/차례상 차릴 때 주의사항

과일 중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제사/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생선중 끝에 이름이 “치”자로 끝나는 꽁치, 멸치, 갈치, 삼치 등은 올리지 않습니다.
인연 수어 같은 비늘 없는 생선은 다른 생선보다 비린내가 강하기 때문에 올리지 않으며 잉어나 붕어처럼 비늘이 그대로 붙어 있는 생선도 올리지 않습니다.
장어는 왕으로 상징하는 용과 비슷하다 하여 올리지 않습니다.
마늘처럼 냄새가 강하거나 고추처럼 매운 양념도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제사/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제사/차례상의 음식은 짜거나 맵거나 알록달록한 색깔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제 주가, 집사가 잔을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눠서 붓고 두 번 절을 합니다.
2. 참신 일동.
3. 헌주 제주가, 제주가 직접 상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4. 삽시정저 송편에,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5. 시립 일동.
6. 사신 : 수저를 내려두고,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일동 두 번 절을 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7. 철상: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각 가문과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며 현재는 중간 간소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조상님을 향한 고마움과 자연의 선물에 대해 감사하며 가족의 화합을 이어주는 것이 추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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