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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소화기질환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by 해피쥬니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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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명절증후군 중에서도 특히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는 명절 음식은 대량으로 만들고 또한 손으로 직접 빚어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명절 때 소화기질환을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소화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한 병원에서 한 달간 20~60대 성인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그중 35%가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이 소화기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 근육통 및 관절통은 25%, 우울이나 무기력 등 심리적 증상 22%, 두통은 11%,  나머지 기타 증상 6%가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에 소화기 증상을 겪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이라고 합니다.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고, 자율신경은 감정이나 정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즉, 불안이나 스트레스 같은 자극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이것이 소화불량 및 복통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명절 때 변비나 설사를 겪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역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을 근육에 공급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약의 혈액만 있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서 소화불량이나 변비가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호르몬이 나와 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이로 인해 과도한 위액이 십이지장에서 미쳐 중화되지 못한 채로 소장으로 오게 되면 소장 및 대장의 음식물을 빨리 내려보내게 되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증상은 말 그대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명절을 통해 멀리 사시는 가족들을 만나러 장시간의 운전이나 이동 중 혹은 명절 음식 만드는데 소요시간이 긴 만큼 중간중간 잠깐씩 휴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휴식 시 안정된 자세로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여 뭉친 근육을 풀어지고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을 생성하여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을 줘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명절 음식은 가족이나 친척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많은 음식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명절 음식은 갈비찜, 전, 잡채 등 대부분의 음식들이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소화불량을 잘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려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음식 조리 시 되도록이면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을 부칠 때 사용되는 식용유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나물을 볶는 대신 무치는 것으로 대신하면 좋고, 튀김을 할 때에는 최대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기름의 흡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식중독은 더운 날씨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 상구 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은데 요즘은 추석이라고 해도 날씨가 점점 높아지는 편이며, 특히 한꺼번에 음식을 만들고, 추석에는 송편을 만들 때 손으로 직접 빚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 잘못 관리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이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어지러움, 부정맥, 호흡곤란 및 마비 증상이 있다고 하며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에서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수 분에서 수일까지 잠복기가 다양하므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며칠 동안 먹은 음식을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의 증상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2명 이상 같은 음식을 먹고 증상을 보이면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설사가 날 때 자가진단으로 지사제(설사할 때 먹는 약)를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사제를 전문가와 상의 없이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이 더 악화되고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 시 바로 병원 진료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과 올해도 코로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옛날만큼 많은 가족이나 친척 및 지인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간단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시중에서 사서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나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거나 조리된 음식이라도 어떤 상황이나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로 조심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명절때 소화기질환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명절때 소화기질환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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