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일주일만에 4차감염 비상

 

오미크론 감염 일주일 만에 4차 감염 비상

 

코로나보다 감염력이 6배나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정받은 40대 목사 부부가 아프리카(나이지리아)에서 국내로 입국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부부는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방역 택시'를 이용했다고 했으나, 사실은 지인의 차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사이 지인을 포함에 400여 명과 접촉을 했는데도 방역당국에서는 제대로 추적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지 일주일 만에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36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12월 7일 기준)

 

 

 

 

 

 

 

 

서울에서는 처음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이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외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고 하며, 지역 내 확산의 위험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과 경기도, 충북에 이어 서울까지 모두 네 곳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지역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40대 목사부부에게 감염된 30대 지인이 방문한 한 음식 식당 주인이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그 식당에 체류 시간은 한 시간 정도 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 시간 정도 머무르며 식사를 한 만큼 바이러스가 침방울 형태로 남아있다가 공기 전파를 통해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한 식당 주인이 오미크론 확진자와 약 1분간 접촉한 후 감염된 사례도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7일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식당 내 오미크론 전파 사례를 2건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식당을 방문한 후 식당 주인과 종사자가 차례로 확진되었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과 종사자는 손님인 오미크론 확진가와 음식을 전달하고 계산하는 과정인 1분간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서로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에 박영준 방 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식당 주인과 손님이 선행 감염자로 보이고, 이후 종사자가 감염되었다고 하며, 접촉 시간까지 정확히 확인하는 건 쉽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외 기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도 직접 접촉하거나 같이 체류하지 않았어도 전파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공기로 전파감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오미크론 전파 특성에 대해 가족 혹은 직장이나 모임을 통한 전파와 지인 접촉을 통한 전파, 그리고 당중 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등 세 가지로 나누어서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7일까지는 다중이용 시설을 통한 전파는 해당 식당에서 발생한 2건 이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여행자들이 격리된 방에 있다가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열 때 공기 중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최대 6배 높은 전파력에 대해 보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이상원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12월 6일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상황을 볼 때 오미크론 전파 속도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르다고 하며, 유럽연합과 미국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일주일 만에 4차 감염되면서 12월 7일 기준 36명이 확진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곧 다가올 연말연시에 많은 모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이럴수록 방역수칙을 더 잘 지켜서 서로 간의 건강과 안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