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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도 모르게 파킨슨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by 해피쥬니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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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파킨슨은 대표적인 뇌의 기능의 신경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신경퇴행성 질환은 신경 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 없어지면서 뇌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신경퇴행성 질환에는 파킨슨 이외도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처음으로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라는 영국 의사가 손떨림이나 근육 경직 및 자세 불안정 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떨림 마비"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파킨슨에는 파킨슨병, 파킨슨 증후군,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등이 있다고 합니다.

 

 

1. 파킨슨 병

: 중뇌에 존재하는 흑색질이라는 부분의 도파민이 세포에서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2. 파킨슨 증후군

: 파킨슨 증후군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들을 나타내는 것을 총칭합니다. 그래서 떨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이 파킨슨병 이외에도 여러 질환에서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

: 파킨슨병보다는 드물지만 약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뇌의 퇴행성 질환이긴 하지만 파킨슨병과 같은 중뇌의 도파민이 세포에서 소실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파킨슨병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뇌신경의 퇴행성 질환보다는 약제나 독성물질, 외상, 뇌혈관성 질환, 수두증, 뇌염 등 감염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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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파킨슨병의 4대 증상으로는 떨림, 강직, 운동 완서(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완만하거나 반응이 둔한 것), 자세 불안정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초기에는 하나씩 나타나면서 서서히 동시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1. 떨림: 파킨슨병의 떨림의 특징은 움직인 상태보다 가만히 있을 경우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손이나 다리에 한쪽 혹은 양쪽으로 떨림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머리가 흔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떨림 증상이 있다고 파킨슨병으로 단정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증상이 계속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강직: 강직은 관절을 구부리거나 펼 때 뻣뻣한 느낌이나 저항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파킨슨병이 점점 진행될수록 몸의 관절의 강직 증상은 심해져서 움직임 불편해지며 나중에 혼자 움직이기도 힘들어집니다.

 

3. 운동 완서: 몸의 움직임 느려지는 것을 말하는데, 몸에 힘이 없는 게 움직인 둔해지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에 반대로 어떤 움직일 하려고 할 때 잘 움직이지 않거나 느리게 움직이게 되고, 아니면 한 번 시작한 동작을 본인의 의지대로  멈추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4. 자세 불안정: 요즘 앉는 자세가 많아지면서 거북목이나 등이 휘어지면서 구부정한 자세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파킨슨병에서는 서 있는 자세에서 등이 구부정하게 굽고 팔꿈치가 약간 굽어져 있는 형태의 자세를 취하는데 등이 구부정하다고 하여 파킨슨병이라고 단정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걸을 때 다리를 땅에 끌면서 걷거나 몸통의 움직임에 다리의 움직임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좁은 보폭으로 속도가 점점 빨라지다가 쉽게 넘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종합해서 파킨슨병의 중등도를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1단계 : 떨림이나 강직이 한쪽 팔이나 다리에만 있는 경우
  • 2단계 : 떨림이나 강직이 양쪽 팔다리에도 나타나는 경우
  • 3단계 : 넘어질 듯이 비틀거리는 경우
  • 4단계 : 혼자서 잘 일어나지 못하고 보조기구가 필요한 경우
  • 5단계 : 누워서만 지내는 경우

 

 

 

파킨슨은 몸의 움직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다른 증상과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1. 우울증 : 파킨슨병이 있으면 보통 40~50% 정도 우울증이 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뜻대로 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우울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파킨슨병과 비슷하게 올 수도 있지만 먼저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치매 : 치매는 파킨슨병이 진행되고 8~10년 경과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진단된 파킨슨병의 경우에 치매 증상 유무도 같이 확인한다고 합니다.

 

3. 수면변화 : 파킨슨병은 낮에도 과도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파킨슨병의 치료 약제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며 혹은 폐쇄성 무호흡을 비롯한 여러 수면장애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파킨슨병 환자의 20% 정도는 하지 불안 증후군을 동반하는데 느낌이 마치 벌레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숙면을 방해해서 수면의 변화로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4. 자율신경계 이상 : 뇌의 신경계의 질환으로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주어 심장(기립성 저혈압), 위장장애로 소화나 변비 및 연하곤란이 있을 수 있으며, 방광의 문제로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침샘, 땀샘 등 영향을 주어 본인의 의지와 상관 땀이 나거나 침을 흘릴 수 있으며 피부감각에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원인

 

뇌의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세포와 세포 간에 신호를 전달하는데 이용되는 신경 전달 물질 중의 하나인데 도파민 결핍이나 과다분비 시 뇌의 신경계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점차적으로 없어지면서 증상이 서서히 진행이 되고, 도파민 물질이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위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뇌의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 줄어드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하나, 약물이나 음식 섭취, 혹은 환경호르몬 및 감염에 의해서 줄어든다고 보고 있으며 또 다른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킨슨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지 않고 젊은 나이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진단

 

파킨슨병의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는 신경전문의가 환자를 진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파킨슨병 이외에 다른 질환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MRI(자기 공명 영상), SPECT(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 혹은 PET(양전자방출 단측 촬영)등을 추가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1.MRI(자기 공명 영상) 

: MRI를 통해 뇌의 구조적인 이상 유무의 확인 및 뇌혈관질환이나 뇌 수두증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2. SPECT(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 혹은 PET(양전자방출 단측 촬영)

:  핵의학 검사로 뇌의 기능적인 면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는 파킨슨병과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을 구분할 때 이용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두 가지 검사는 고가의 검사로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 검사를 할 때 많이들 망설이기도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파킨슨병을 진단 시 암처럼 중증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산정특례를 적용시켜 본인부담 10%만 내면 약물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치료

 

1. 약물 : 부족한 도파민 물질을 약물로 채워주며 그 이외의 우울증과 혹은 치매 등 신경계가 약물도 같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레보도파를 기본 성분으로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고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 항콜린제(떨림 증상 완화), 아만타딘(떨림과 강직 조절)등이 약제들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2. 운동 : 운동은 진행성 장애와는 상관없이 가능성 있는 최선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움직임의 제약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는 진행되는 불안정한 몸의 자세나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에 맞게 걷기, 달리기, 수영, 아쿠아, 고정된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 최소한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가족의 사랑 : 어떤 병이든 혼자서 이겨내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파킨슨병은 치매처럼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기에 증상을 최소한 늦춰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파킨슨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알아 함께 한다면 어떤 약물이나 운동보다도 가장 좋은 치료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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