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처럼 독특한 매력을 가진 벵갈 고양인 생김새처럼 야생 살쾡이와 집고양이를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야생 살쾡이처럼 독특한 털무늬를 가지면서 사람에게 친근하면서도 애교가 많은 집고양이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벵갈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벵갈고양이 탄생
벵갈고양이는 처음부터 야생 살쾡이와 살쾡이와 집고양이를 인위적으로 교배해서 탄생한 품종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양이 브리더였던 진 밀 (Jean Mill)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에게 교배가 목적인 아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데리고 왔는데 두 고양이 사이에 고양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품종이 다른 고양이 사이에 교배가 안 될 줄 알았던 밀은 그렇게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 중 점박이 무늬를 가진 암컷 고양이를 이번에는 야생 살쾡이와 교배를 시켜서 1세대 벵갈고양이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벵갈'이라는 이름은 야생 살쾡이의 학명인 "Felis bengalensis"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야생동물의 공격적 성향을 억제하기 위해 집고양이와 교배를 통해 4세대부터 벵갈고양이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벵갈고양이의 외모
벵갈고양이는 평균 체중이 3.5~7kg 정도 대형 묘에 속하면서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마에 M자 무늬가 잇는 것이 특징입니다. 귀는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날렵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벵갈고양이의 외모 중 털 무늬가 다른 고양이들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털 무늬는 점박이 무늬(Spotted Tabby)와 마블 무늬(Marble Tabby)로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점박이 무늬(Spotted Tabby) : 벵갈고양이의 대표적 무늬이며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무늬입니다. 점박이 무늬는 또한 둥근 반점이 뚜렷한 싱글(single spoted)과 장미꽃 모양을 닮은 로제트 (rosettes) 두 종류로 나뉠 수 있으며 무늬의 크기나 형태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마블 무늬(Marble Tabby) : 마블 무늬는 마치 소용돌이치는 듯한 비대칭 형태의 줄무늬로 보통 두 가지 색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벵갈고양이의 무늬의 색깔은 크게 갈색, 은색, 연한 회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나뉘며 간혹 금색 등의 털을 가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벵갈 고양이의 털은 짧고, 굵은 편이나 만지면 비단결처럼 부드럽다고 합니다.
벵갈 고양이의 성격
벵갈 고양이는 야생 살쾡이의 공격적 성향을 많이 없앤 4세대 고양이로 야생고양이와 다르게 사람한테 친근하면서도 애교도 많다고 하여 '무릎냥'이 혹은 '개냥이'라고 불리는 고양이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야생 살쾡이 후손답게 사냥 본능도 뛰어나면서 엄청난 호기심과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고양이는 조용히 지내는 편인데 벵갈 고양이는 반대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서 캣타워나 다양한 장난감으로 활동량을 채워져야 하며, 벵갈 고양이가 돌아다는 곳에 위험한 물건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은 없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벵갈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물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좋아해서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목욕시키는 쉽다고 합니다.
벵갈 고양이의 건강
벵갈 고양이는 대체로 건강하면서 잔병이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벵갈 고양이도 인위적 교배를 통해 만든 고양이로 유전적 질병은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유전적 질병으로는 말단 신경증, 고관절 이형성증, 비대성 심근 경증, 다낭포성 신장질환, 슬개골 탈구, 납작 가슴 증후군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전적 질병은 모든 벵갈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벵갈 고양이와 함께 지낼 때 건강체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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