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불교의 영향으로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이나 기일 등에 간단히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백과사전에 기재되어있습니다. 시간과 지역 및 가문에 따라 차례 지내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과 추석이 있는데 그때 차례에 올라가는 음식 중 기본적인 삼색나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색나물의 종류
지역과 가문에 따라 삼색나물도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이 있습니다. 고사리는 꼭 올라가는 음식이고 도라지나물 대신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로 대신할 수 있으며, 시금치나물 대신 호박, 고구마 줄기, 비름나물 등으로 대신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만드는 법
1. 고사리나물
: 고사리의 효능에는 칼슘이 많아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산성 다당류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향상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조절에도 도움을 주며 철분과 엽산도 풍부하여 빈혈의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재료 : 고사리 300~350g, 국간장, 다진 파와 다진 마늘 한 작은 술, 참기름 한 큰 술, 육수 1/3~1/2컵, 깨소금
① 말려진 고사리를 불린 후 깨끗이 씻으면서 줄기 끝의 딱딱한 부분을 떼어내어 손가락 길이 정도 자릅니다.
② 냄비에 고사리를 넣고 물을 자작한 정도 부어서 약한 불에서 오래 삶은 후 그대로 한나절 식힙니다.
③ 식힌 고사리를 찬물로 여러 번 씻어 냅니다.
④ 팬에 고사리를 넣고 국간장(각자 간에 맞게),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주물러 주고 볶아줍니다.
⑤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여서 국물을 졸아들면 참기름 한 큰 술과 깨소금으로 주물러주고 무칩니다.
2. 도라지나물
: 도라지의 효능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 사포닌 등이 있어 면역력을 향상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철분도 풍부하여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재료 : 도라지 250~300g, 굵은소금, 육수, 식용유, 다진 파와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소금
① 도라지의 껍질을 벗긴 후, 물에 굵은소금을 넣어 소금물에 도라지를 넣고 깨끗이 주물러줍니다.
② 어느 정도 도라지를 주무른 후 헹군 다음 찬물에 담가 도라지의 쓴맛을 빼줍니다. (30분 정도)
③ 쓴맛을 뺀 도라지를 손가락 길이로 썰어줍니다.
④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도라지를 볶아준 후 다진 마늘과 육수를 넣고 약한 불에 익힙니다.
⑤ 딱딱한 도라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 후 다진 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간은 소금으로 하면서 볶습니다.
3. 시금치나물
: 시금치의 효능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K, C, B, 엽산, 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면역력 향상 및 항산화제 역할해주며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뇌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압조절에도 좋다고 합니다.
◈ 재료 : 시금치 25~300g, 굵은소금, 참기름, 소금, 깨소금
① 시금치를 다듬고 냄비에 물에 넣어 끓인 후 왕소금을 넣은 후 시금치를 넣어 살짝 데쳐줍니다.
② 살짝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헹궈줍니다.
③ 찬물에 헹구고 시금치의 물기를 꾹 짜서 물기를 빼줍니다.
④ 물기가 빠진 시금치를 그릇에 담고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간으로 하면서 주물러서 무쳐줍니다.
명절 음식을 만들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한 후에도 명절 음식이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색나물도 마찬가지이지만 남은 삼색나물을 이용하여 계란 프라이와 고추장만 있으면 맛있는 비빔밥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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